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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셀룰러 IoT 모듈, 분기 출하량 1억개 돌파 덧글 0 | 조회 2,455 | 2021-09-17 09:23:40
관리자  

사물인터넷(IoT)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.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셀룰러 IoT 모듈의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.

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, 5G 셀룰러 IoT 모듈이 전년동기 대비 800%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. 4G Cat 1도 100% 증가하면서 셀룰러 통신 기반 IoT 확산을 이끌었다. 가장 큰 시장은 협대역 사물인터넷(NB-IoT) 모듈 시장으로 전체 셀룰러 IoT 출하량의 1/3이 NB-IoT 모듈에서 발생했다.

평균판매단가(ASP)도 상승해 벤더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. 고가 제품인 5G 모듈의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가격상승에 따라 모듈 ASP가 5% 증가했다.

하지만 5G 셀룰러 IoT 모듈의 경우, 2분기 150달러 미만 가격대에 도달, 확산의 걸림돌이 됐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. 카운터포인트는 이러한 가격하락이 하반기 5G 모듈 확산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.

2분기 셀룰러 IoT 모듈 벤더별 점유율 [자료=카운터포인트]

벤더별로 보면, 큐텔이 49%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셀룰러 IoT 모듈 리더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. IoT 안테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IoT 모듈 에코시스템 파트너의 증가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.

피보콤은 텔릿과 탈레스를 제치고 시장 2위로 뛰어올랐다. 4G Cat 1에서의 성과가 시장 2위로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, 지속적인 5G 모듈 포트폴리오 확장도 시장 영향력 강화에 일조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평가했다.

3위는 4G Cat 1, LPWA 모듈 출하량을 증대시킨 텔릿이 기록했으며, 탈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.

셀룰러 IoT 칩셋 부분에서는 퀄컴이 시장의 절반을 가져하면서 강력한 위상을 과시했으며, 2위는 NB-IoT 칩셋에서 강점을 가진 하이실리콘이, 3위는 UNISOC를 차지했다.